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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갈 곳 잃은 '미혼모+11개월 아기'에게 직접 집 구해준 정호씨

유튜버 유정호가 코로나19 사태로 갈 곳을 잃은 미혼모와 아기에게 집을 마련해주며 보증금과 1년치 월세를 내줬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유튜버 유정호 씨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갈 곳을 잃은 미혼모에게 집을 마련해 줬다.


지난 20일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로나 때문에 갈 곳 잃은 구독자 분 집 해드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제목 그대로 구독자에게 집을 해드렸다"고 설명했다.


유정호의 설명에 따르면 구독자는 11개월 된 아이와 함께 집 없이 모텔 등에서 생활 중인 미혼모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오래전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남편도 책임을 안지고 떠나 아이와 단둘이 남겨졌지만 구독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최소한 오는 5~6월까지는 집단 시설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기억이 있기에 구독자는 자기 자식만큼은 지키고 싶은 마음 하나로 어려운 여건에도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혼모의 상황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유정호는 보증금과 1년 치 월세를 미리 다 지불해 구독자를 위해 거주공간을 마련했다.


유정호는 "분유도 없고 본인도 굶고 많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본인 먹을 건 필요 없으니까 아기만 안 굶게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저한테 제보가 왔다"고 돕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정호는 "코로나19 때문에 밖을 돌아다니시는 미혼모가 많을 것"이라며 "혹시 복지부 쪽에 계신 분이 이 영상을 보신다면 임시 시설 등과 같이 긴급으로라도 지원받을 수 있게 대책을 강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YouTube '유정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