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옆에서 치료하던 대구 의료진 1명 감염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던 대구의 한 의료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의료진들의 감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던 대구의 한 의료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영남대병원 내 확진자 입원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1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그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다른 의료진 및 환자에 대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던 중 의료진이 감염됐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응원을 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 팀장이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진료 중에 감염된 의료진은 현재까지 총 4분"이라며 "4분 모두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이은 의료진들의 안타까운 확진 판정 소식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한편 대구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0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는 6836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