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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물류센터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외국인 노동자 긴급 체포

경기 군포 물류센터의 화재가 담배꽁초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군포시에 자리한 물류센터 화재는 외국인 노동자의 '담배 꽁초' 때문이었다.


화재 원인을 파악한 경찰은 즉각 해당 외국인 노동자를 체포했다.


22일 군포경찰서는 "군포 물류센터 화재는 담배 꽁초 때문"이라면서 "외국인 노동자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해당 노동자에게 적용한 혐의는 '중실화' 혐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경찰에 따르면 해당 노동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10분께 군포터미널 안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렸다. 


이 꽁초로 인해 옆 건물 E동에 불이 났다. 경찰은 이 사실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확인했다. 


CCTV에는 해당 노동자가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무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소방 당국은 이 화재로 약 3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추정하고 있다. 건물에는 입주 업체가 8곳이었고, 가구와 의류 등 상품이 다수 보관돼 있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438명, 장비 151대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으며, 오전 11시까지도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