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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훔쳐 몰고 다닌 10대들 도둑질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2일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10대 차량 도난 사건의 CCTV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고양시에서 BMW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10대 남녀 3명이 고양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된 BMW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SBS는 범인들이 범행을 저지른 아파트의 CCTV를 입수해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이들의 범행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들은 차량을 훔치기 전 지하 주차장 주위를 살피더니 목표로 삼은 BMW 차량을 끌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강남, 용산, 영등포 등을 다녔고, 여러 번 과속 카메라에 적발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8 뉴스


이후 BMW 차량은 사흘 뒤 서울 마포대교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사고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또 차 안에서는 다른 곳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와 신분증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차로 서울 곳곳을 돌며 절도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또 자동차 열쇠가 7개가 발견돼 다른 차량 도난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10대들의 차량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범인들은 만 13세로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해 형사처벌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에 따르면 촉법소년은 형사처벌을 할 수 없지만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조사해 보호처분 등 가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SBS 8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