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타고 즐기는 데이트 코스 10
뚜벅이 연인들을 위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 10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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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X 100'
아무리 뚜벅이 커플이라지만 반복되는 뻔한 데이트는 질리기 마련이다.
차가 없어서 멀리 못 나간다고 변명하고 있는 그대들을 위해 지하철 타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일명 '뚜벅이 연인들을 위한 지하철 데이트 코스' 1호선 편이다.
1. 동대문역 'DDP LED 장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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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데이트할 예정이라면 밤새워 놀 수 있는 동대문역을 추천한다.
특히 동대문역 7번 출구쪽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 있는 'LED 장미 정원'에 방문해 연인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22,500송이의 LED 장미는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만 볼 수 있다.
2. 시청역 '정동길', '서울 시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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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에는 연인들의 대표 데이트 코스라고 소문이 자자한 일명 '덕수궁 돌담길'이라고 불리는 '정동길'과 '서울 시립 미술관'이 있다.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고즈넉한 운치가 있는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 시립 미술관'에 들러보자.
3.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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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에는 귀차니즘에 시달리는 커플들이 환호할만한 원스톱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Timessquare)'가 있다.
'타임스퀘어'에는 먹을 곳과 쉴 곳이 즐비하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매월 새로운 테마로 열리는 공연도 있으므로 문화적 욕구까지 충족할 수 있다.
4. 회기역 '경희대학교', '파전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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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올법한 고풍스러운 캠퍼스 '경희대학교'가 있다.
예쁜 캠퍼스 곳곳을 구경하다 출출해지면 근처 '파전 골목'으로 가보자. 저렴하고 기가 막힌 맛에 중독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5. 종각역 '젊음의 거리', '쌈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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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연인이 배고파한다면 4번 출구 쪽으로 나가 '젊음의 거리'로 가고,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 한다면 3번 출구 쪽으로 나가 '인사동 쌈지길'로 가길 바란다.
특히 '쌈지길'은 외국인들도 꼭 찾는다는 관광 명소로, 한국의 전통 문화 체험 등 재미있는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이다.
6. 종로5가역 '광장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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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두 사람 다 돈이 별로 없다면? 이런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장소가 종로5가역이다.
8번 출구로 나가면 TV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광장 시장'이 나오는데 마약 김밥부터 빈대떡, 육회 등 다양한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7. 신설동역 '서울 풍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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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역에 내렸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서울 풍물 시장'으로 가자.
일명 '없는 게 없는 시장'으로 90년대 음악 테이프부터, 귀여운 장난감, 희귀한 나이키 신발 등을 파는 골동품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 연인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8. 청량리역 '홍릉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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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한 연인들이 있다면 '홍릉 수목원'을 추천한다.
서울 유일의 정통 수목원으로 복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9.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via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공식 홈페이지
지하철을 타고 신도림역에 도착했다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D-cube city)'로 가자.
'디큐브시티'에는 영화관부터, 아트센터, 쇼핑몰,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테마파크 등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어서 신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10. 서울역 '서울 역사 박물관', '남산 김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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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내렸다면 볼거리가 가득한 '서울 역사 박물관'과 '남산 김구 공원'에 가보도록 하자.
특히 서울이 어떻게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서울 역사 박물관'의 평이 좋다. 이곳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