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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조상님이 '로또' 숫자 딱 1개만 안 알려줘 '2·3·4등' 당첨된 누리꾼

로또 2등에 당첨된 한 누리꾼의 독특한 당첨 결과가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1, 2등 당첨자가 74명 나오며 화제가 된 '제 907회' 로또에서 2등에 당첨된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꿈에 나온 할아버지가 점지해준 번호로 로또를 구입해 2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주인공은 "번호를 알려주시기는 했는데 몇개는 헷갈리고, 하나는 안 알려주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 A씨의 로또 당첨 결과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이날 5개의 라인에서 2등 1개, 3등 2개, 4등 2개가 당첨돼 총 5천 8백만원 상당의 금액을 손에 넣었다.


그가 수령할 어마어마한 상금에도 눈이 가지만,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당첨 번호를 전 라인에 고정 입력했다는 점이다.


당첨 결과를 확인하면 '21', '27', '29', '38', '40' 다섯개의 번호가 A~C열까지 전부 기재된 것을 볼 수 있다. 4등이 당첨된 D열과 E열에서도 4개의 번호가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A씨는 "할아버지께서 숫자 5개를 알려주셨는데 못 외울 것 같아 필기하려고 몸을 움직일 때 꿈에서 깼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 조선 '지운수 대통'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러면서 "숫자 5개도 다 기억 안 나 생각나는 대로 30만원치 구매했다"며 "2등 당첨된 건 하나뿐이다. 1등이 너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상님이 내꿈에도 나와 점지해주면 좋겠다"며 "1등 했더라면 31억 더 받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추첨한 907회 로또의 1등 당첨자는 7명이 나왔으며 2등 당첨자는 67명이다. 1등은 총 31억 6500만원을 받는다. 2등은 약 5500만원이다. 


당첨 번호는 '21, 27, 29, 38, 40, 44'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