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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할 피 2일치 밖에 안 남았다"···코로나19로 '혈액' 모자라 병원 비상

전국의 병원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피가 부족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으며 경남도의 경우 혈액 보유량이 이틀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전국의 병원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피가 부족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환자에게 수혈할 피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수혈하는 사람들이 줄고, 헌혈에 적극적이었던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경남의 경우 혈액 보유량이 단 이틀 치 분량만 남아 있다.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이는 온라인 개학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헌혈의 70% 이상을 담당해온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면서 혈액 부족 현상이 심해진 것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헌혈한 사람은 19만여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만 명 넘게 줄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터뷰에 응한 한 간호사는 "일반적으로 순수하게 (헌혈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예년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했을 때 50%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0대 직장인들의 헌혈을 유도하기 위해 헌혈하는 날 휴가를 쓰도록 하는 '헌혈 공가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