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전성기 강호동도 앞에선 찍소리도 못 했다는 유일무이한(?) 인물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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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엄청난 포스로 씨름판을 휘어잡았던 '천하장사' 강호동.


전성기 시절 그의 엄청난 체격과 날카로운 눈빛은 보는 사람마저 눈을 내리깔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그도 찍소리할 수 없었던 역대급 포스의 남자가 있다.


바로 강호동을 천하장사로 키워낸 씨름 감독이자 전 천하장사 '백두 대호' 故 김학용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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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935년 출생해 2007년 별세했다. 생전의 그는 1956년~1965년 전국장사씨름대회 21회 우승에 빛나는 당시 최고 씨름꾼이었다.


씨름계의 대부인 그는 강호동이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스승이기도 하다.


'백두 대호'라 불렸던 김 감독의 포스는 정말 남다르다. 사진으로만 봐도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니 말이다.


말 그대로 인상이 '대호'에 가깝다. 호랑이상 얼굴에 풍채도 남달라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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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 왕성한 청춘인 20대 시절에도 누구보다 강인한 비주얼을 뽐냈다.


씨름대회 상품으로 받은 황소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은 차마 범접할 수 없는 포스다.


1988년 일양약품씨름단의 2대 감독으로 부임해 사령탑으로서 많은 씨름 인재들을 발굴하기도 했던 김 감독.


넘치는 카리스마로 모래판을 진두지휘한 그가 있었기에 한국 씨름계의 부흥기가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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