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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매년 '30만 명' 모이는 장미축제 취소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울산 장미축제 또한 개최가 중단됐다.

인사이트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표적인 꽃 축제들이 일정을 취소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꽃 축제인 울산 장미축제마저 개최를 중단했다.


18일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장미축제에 이어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역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축제를 진행할 경우 수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증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장미축제와 봄꽃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각각 약 30만 명, 1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꽃 축제다.


두 축제가 모두 취소된 건 지난 2014년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당시에는 세월호 애도 기간을 갖고자 두 축제 모두 한 차례 취소된 바 있다.


인사이트울산관광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에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울산대공원 장미원 개방 여부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은 18일 오전 기준 42명 확진자 가운데 35명이 퇴원하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