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올해 여군 비중 7.4%까지 늘리겠다"
국방부가 '국방개혁 2.0/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점검회의'에서 여군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올해 육군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고 여군 비율은 7.4%까지 확대된다.
지난 17일 국방부는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열린 2020년 첫 번째 '국방개혁 2.0/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 복무기간은 현재 45일(17일 육군 기준)을 단축했으며, 2021년 12월 14일까지 90일 단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18개월로 복무기간 단축이 완전히 실현된다.
또한 국방부는 병역자원 감소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대 등에 따른 여군 인력 비중을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여군 비중은 6.7%까지 증대됐으며, 2020년에는 7.4%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병영문화 부문에서는 병사들의 봉급을 2017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6,420원의 45% 수준까지 인상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이는 장병들의 의욕 고취와 외부의 지원 없이 병영생활이 가능하고, 사회진출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또한 연내에 병사 군 단체 보험도 시행해 예기치 못한 장병들의 사고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날 정 장관은 "국방개혁에 대한 확신과 소명 의식, 책임감을 갖고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