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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채로 확진자와 단 15분 대화했을 뿐인데 '코로나' 감염된 포천 시민

포천에서는 확진자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5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포천에서는 확진자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 포천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 영북면에 거주하는 여성 A(60대·여) 씨가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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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4번째 확진자인 A씨는 역학조사 결과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7분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A씨는 오후 6시 50분~7시 10분 사이 같은 지역에 사는 B(60대·여) 씨와 길에서 15분가량 대화를 나누고 귀가했다. 대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이튿날부터 인후통, 콧물 증상 등이 나왔으며 B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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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머물다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게됐다.


지금까지 A씨와 접촉한 사람은 자녀 1명으로 조사됐으며, A씨의 자택과 이동 경로에 대해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