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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뱉어주고 싶은 속마음'

웨일북은 부당한 직장 생활을 당연한 듯 견뎌야 하는 평범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뱉어주고 싶은 속마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웨일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웨일북은 직장 생활이 고단한 평범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뱉어주고 싶은 속마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실화다. 거기서 거기인 집단, 좋아질 가능성 없는 인물이 툭툭 튀어나오지만 결코 허구가 아니다.


이제 막 입사한 신입에게 왜 선배 얼굴 못 알아보냐고 따지는 팀장, 툭하면 "오빠는~"이라는 말로 혈압 끌어올리는 과장, 거래처에 거짓말하라고 권하는 윗사람까지.


저자에게 회사는 쉴 틈 없이 돌아버리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인내의 끈이 끊어지기 직전 도망치듯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 자책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웨일북


남들 다 견딘다는 직장 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그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한 자신을 책망했다. 그러다 살아남기 위해 직장 생활을 계속하며 깨달았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몰상식과 뻔뻔함을 장착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그들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버린 태도가 '이상한 정상'을 유지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저자는 그들과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기록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