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준 나가고 몰락 예상됐는데 '취두부 먹방' 하나로 레전드 찍은 '솔로비' 박민규

YouTube '더블비'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장명준이 탈퇴해 혼자가 된 '솔로비' 박민규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팀을 해체하고 올린 첫 영상이 조회수 150만회를 돌파했다.

장명준의 급작스러운 탈퇴에 위기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12일 박민규는 유튜브를 통해 '솔로비… 혼자 영상을 찍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그가 취두부를 먹는 내용이다. 단순한 먹는 방송(먹방)이지만, 그는 여러 코스튬 플레이를 곁들여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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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민규는 유명 캐릭터인 근육만두와 뚱이, 크리에이터 딕헌터와 펭수, 공항 도둑 등을 코스프레했다.

취두부라는 소재와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장명준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그의 노력이 눈에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영상의 말미쯤 잠시 장명준을 찾기도 했다. 게스트를 소개하는 척하다가 돌연 "거짓말이다. 이제 걔는 더 이상 없다. 힘들어서 한 번 찾아봤다"고 털어놨다.

YouTube '더블비'

더블비는 2017년 2월 인덕대학교에서 연을 맺은 박민규와 장명준이 결성한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3년간 165만 구독자를 끌어모으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6일 장명준의 갑작스러운 탈퇴에 결국 해체됐다. 사유는 장명준의 여자친구를 향한 악성 댓글이었다.

영상에서 장명준은 "일반인인 여자친구에게도 심한 악플이 달려 많이 힘들었다"며 "악플러에게도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한 가정의 평범한 남편으로 지낼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남은 멤버 민규를 잘 챙겨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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