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에 '2층 지하철' 생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대한건설협회가 코로나 쇼크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려내 보고자 지하 50m 대심도 지하 도로, 서울 지하철 2층 급행전철 도입 등 초대형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방안을 제시했다.


415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자들 역시 자신의 지역에 어울리는 맞춤형 SOC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 정부도 올해 SOC 예산 23조 2000억 원 중 60%를 상반기에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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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도시 철도망 공약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과밀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의 복층 급행전철 도입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서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다.


2019년 기준 서울 지하철 2호선 일 평균 이용객은 222만 명으로, 일 평균 지하철 이용객이 747만 명인 것을 고려해볼 때 서울 지하철 이용객의 30%는 2호선을 이용한 셈이다.


과도하게 몰린 이용객들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잠실역~신도림역까지 22.5㎞ 구간의 기존 노선에 지하로 1개 층을 더 만들어 혼잡도를 개선하고 운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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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철도망 공약 이외에도 대한건설협회는 기존 도로를 지하화하고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부고속도로의 서울 한남 IC~양재 IC까지 6.4㎞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예상 사업비는 3조 3000억 원이며 경제적 효과는 4조 8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동부 간선도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노원구 월계동(13.9㎞) 구간을 왕복 4~6차로 지하터널로 만드는 민자사업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건설업계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경기를 부양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SOC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은 동의하나, 면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며 어설픈 추진은 자칫 투기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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