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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는 못 했지만 교복 입고 난생처음 투표하러 온 고3 학생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는 못 했지만 난생처음 투표를 하러 온 고3 학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11일)도 전국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는 선거연령이 하향되면서 난생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만 18세 유권자들도 있었다.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교복 유권자들이 등장했다.


생애 첫 투표를 하러 온 고등학교 3학년 만 18세 학생유권자들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이들은 코로나19로 등교를 못 해 하루빨리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날을 기원하는 뜻에서 교복을 입고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학생들의 입은 마스크로 가려졌지만, 행복한 눈웃음만큼은 숨겨지지 않았다.


해당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만 18세 유권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학생은 "생애 첫 투표라서 너무 떨렸다"며 "당황해서 손등에 도장도 못 찍고 나와서 아쉽긴 하다"라고 인사이트에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번 선거에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만 18세 유권자들은 모두 생일이 2002년 4월 16일 이전인 학생들이다.


총 4천399만4천247명의 유권자 중 만 18세 유권자 수는 54만8천986명으로 전체의 1.2%에 해당한다.


한편 처음 선거를 경험하는 고3 학생이라면 꼭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안에서 찍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투표소 밖으로 나와서 찍어야 한다.


사전투표 기간은 끝났고 오는 15일 전국 총 3천50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이뤄진다. 이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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