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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강풍 쌩쌩 불어서 집 앞 벚꽃도 다 진다"

일요일 오후부터 부는 강한 봄바람에 활짝 핀 벚꽃이 모두 질 수도 있겠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는 일요일(12일) 불어오는 강한 봄바람에 전국의 벚꽃이 전부 떨어질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벚꽃놀이를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벚꽃과 작별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시속 30~45km(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도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번 바람은 시속 30km 이상의 속도로 불어올 것으로 알려져 전국의 벚꽃을 모두 지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이번 바람으로 벚꽃잎이 모두 떨어지게 되면, 시민들은 벚꽃을 보기 위해 다시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 강풍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누리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때문에 벚꽃이 핀 것도 못 봤는데, 벌써 이별이 다가왔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제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벚꽃을 예년처럼 즐기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시행으로 벚꽃축제가 대부분 취소됐기 때문이다.


매년 벚꽃 축제로 몰리던 인파는 집안에서 벚꽃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