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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해 기부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등포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대통령 및 장·차관급 공무원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3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도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월급 반납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도 전국적 선행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3월부터 6월까지 월급의 30%를 반납해 굿네이버스에 지정 기탁하는 것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8일 오전 굿네이버스 회관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후,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코로나19 사태로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굿네이버스는 구청장의 뜻을 담아 마스크, 손소독제,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저의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