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생일이라 더 보고 싶은 故 종현의 명곡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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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지난 2017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이 오늘(8일) 서른한 번째 생일을 맞았다.

2008년 샤이니 미니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종현은 팀 활동과 함께 작사·작곡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줘 왔다. 때문에 종현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은 그가 고인이 되고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

종현은 샤이니 노래는 물론 동료 가수 아이유와 이하이 등에게도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을 선물했다. 애틋하면서도 기발한 비유가 적절히 섞인 가사와 감각적인 리듬감은 종현의 주특기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서정적인 팝 발라드를 비롯해 신나는 댄스음악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곡들을 작사, 작곡했던 종현.

생일을 맞은 종현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 위해 그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들 중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원들을 소개한다.

1. '하루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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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공개된 '하루의 끝'은 종현이 작사부터 작곡, 편곡까지 모두 참여한 곡이다.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라는 가사는 하루를 끝낸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당시 공개된 '하루의 끝' 뮤직비디오는 지친 하루의 끝에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고,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스토리로 풀어내, 보는 이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했다.

2. '우울시계'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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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시계'는 종현이 아이유를 위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살아생전 KBS2 '유희열에 스케치북'에 출연했던 종현은 '우울시계'가 아이유의 곡이 된 배경에 대해 "사실 제 앨범에 넣고 싶단 생각으로 밤에 끄적인 곡인데 아이유에게 편곡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다 팔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아이유에게 전달된 '우울시계'는 음원 발매 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이 곡은 종현이 세상을 떠나고 아이유가 콘서트에서 추모곡으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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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표된 종현의 'Lonely'는 절제된 시퀀스와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곡을 리드하는 담담한 피아노 연주와 6인조 스트링 앙상블이 매력적이다.

이 곡에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사람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은 국내외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종현이 떠나고 난 후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onely' 누나 생각하며 쓴 것 다 기억한다"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4.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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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View'는 종현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View'는 딥 하우스 장르의 업 템포 음악으로 영국의 작곡가 팀 'LDN Noise'만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샤이니의 R&B 보컬 조합이 돋보여 호평을 받았다.

당시 샤이니는 'View'로 각종 음악방송 1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5. '한숨'

JTBC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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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은 종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동료 가수 이하이에게 선물한 곡이다.

이 곡은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 주는 '힐링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현이 떠난 후 이하이는 '2018 골든디스크' 무대에 올라 고인을 추모하는 '한숨' 무대를 꾸미며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6. '빛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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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나'는 종현의 유작 앨범 '포에트 ᛁ 아티스트(Poet ᛁ Artist)'의 수록곡이다.

이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종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종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그가 떠난 2달 후 팬들을 위해 종현의 유작 앨범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