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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료진 "황금연휴 찾아오는 5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창궐할 수 있다"

오는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고비로 꼽히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살짝 꺾이는 듯 보여도 아직 큰 고비가 남아있다.


'골든 위크'라 불리는 5월 초 연휴 기간이다.


오는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시작해 5월 1일 근로자의 날, 2~3일은 주말로 나흘 연속으로 쉴 수 있다.


여기에 5월 4일만 휴가를 쓴다면 다음날인 5일 어린이날까지 총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로 따지면 16일 동안 총 8일이 휴무인 격이다.


벌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연휴 기간 가족, 친구, 연인끼리 무엇을 할지 들뜬 채로 세운 여행 계획들이 올라오고 있다.


의료진들은 이 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큰 걱정에 휩싸인 상황이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아 자칫 집단 감염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5월 초 연휴 기간에 '전 국민 이동 금지' 조처를 내려서 코로나19 확산을 멈춰 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만으로는 사람들의 외출과 이동을 막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의 빠른 종식을 위해 지난 5일 끝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를 2주 연장한 바 있다.


한편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84명이며 사망자는 18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