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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로나 걸려 입국했는데 12일 동안 자가격리한 강남 49번 남학생 확진자 상황

자가 격리를 철저하게 지킨 10대 남학생이 있어 '모범 확진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매일매일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 접촉 관련 사례가 줄줄이 이어지는 상황.


해외입국자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권고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돌아다니는 일부 해외입국자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자가 격리를 철저하게 지킨 10대 남학생이 있어 '모범 확진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 4일 강남구는 지난달 21일 오후 미국 미시간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16) 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내 49번째 확진자가 된 A군은 한국에 들어온 이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A군은 12일 동안 개포동 자택에만 머물렀다. 그러던 중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3일 검사를 받은 후 4일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답답할 법한 상황에서도 오직 집 안에서만 생활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유혹'


A군의 철저한 자가격리 덕분에 지금까지 A군과 접촉한 사람은 0명이다. 또한 방역소독이 필요한 곳 역시 자택 외에는 없어 이미 방역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2주간 자가격리가 당연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해외입국자가 많아 A군의 자가격리에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84명, 현재까지 사망자는 18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