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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어제(5일) 추가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이유

추가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솔직한 입장을 드러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초 확진자 발생 46일 만에 5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정부의 강도 높은 확산 방지 대책과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방역당국 역시 "이 수치만으로 증감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수치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세가 둔해지는 듯 보이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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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줄었으나 주말 진단 검사량이 평소 1만 건에서 6천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7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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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김 총괄조정관은 "지난 3주 동안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월요일마다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왔다"면서 "변화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완치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하다. 이날 기준 64%의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완벽히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석촌호수, 양재천 등 벚꽃 명소들도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려 폐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