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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아와 3일 내내 '왕돈까스'만 먹었던 서울 관악구 확진자 동선

서울 관악구 39번째 확진자의 세부 동선에 '돈가스' 식당이 매일 포함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관악구 39번 확진자의 세부 동선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남다른 '돈가스' 사랑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귀국 후 매일 단 하루도 돈가스 식사를 빼먹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얼마나 돈가스를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5일 관악구는 구내 39번째 확진자의 세부 동선을 블로그에 공개했다.


서림동에 임시 거주 중인 여성 A(36) 씨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 9시 10분 이마트24 서울대모두점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후 2일 오후 8시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4일 양성 판정을 받고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공개된 A씨의 동선 가운데 주목해야 할 점은 A씨의 동선에서 매일 같은 식당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입국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전까지 3일 동안 매일 '신림왕돈까스'를 방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관악구 블로그


일각에서는 "그 돈가스집이 얼마나 맛있었으면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매일 든든한 돈가스를 잊지 않았던 '돈가스 매니아' A씨는 현재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