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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증상 없는데도 가족들 대피시키고 스스로 검사 받으러 간 고양시 33번째 확진자

고양시 33번째 확진자가 증상이 없음에도 가족을 대피시키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미국 뉴욕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고양시에서 33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전혀 없었음에도 가족들을 대피시키고 스스로 검사를 받으러 다녀오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이행했다.


지난 5일 경기 고양시는 미국 뉴욕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지역에서 33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 5통 지역에 거주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부모와 자매 1명 등 3명의 동거인이 있었지만 A씨가 입국하기 전 미리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 까닭에 현재까지 A씨로부터 밀접 접촉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입국해 공항버스로 킨텍스 캠핑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킨텍스 캠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입국 당시 A씨는 증상이 전혀 없었고 정부 방침에 따라 자가격리자로 분류돼 관리받았다.


본인 의사에 따라 고양시 제공 셔틀버스로 귀가했고, 입국 후부터 귀가할 때까지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관은 A씨의 귀가 이후 자세한 동선 및 이동 경로를 조사 중이며,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