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조 가치 ‘백금 소행성’, 20일 지구 최근접 통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백금 1억 톤을 가진 '떠다니는 로또' 소행성이 지구로 접근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우리 돈으로 6,000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소행성 '2011 UW-158'이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고 보도했다.

이 현상은 영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11시, 즉 한국 시간으로 오는 20일 오전 7시께 인도 천체망원경 감상 사이트인 슬루(Slooh)를 통해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지름 약 452~1,011m 크기인 이 소행성은 지구의 240만 km 안까지 근접할 예정인데, 이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보다 약 30배 더 근접한 거리다.

특히 이 소행성은 중심핵에 약 1억 톤의 백금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미국의 우주개발 민간기업인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 등 다수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금 1억 톤은 5조 4,000억 달러(약 6,189조4,8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다.

한편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에 의하면 이 소행성은 이번에 지구 최근접점을 통과하고 2년 후 다시 지구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