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의료진 덕분!" 국내 코로나 완치자 '138명' 늘어 총 6,463명 됐다
국내 코로나 완치자가 138명이 늘면서 총 6,463명이 됐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4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완치자'는 확진자보다 많았다.
70일 넘도록 계속되는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 '완치자'가 확진자보다 더 많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는 "어제(4일) 하루 코로나19 완치자는 138명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완치된 138명을 더해 5일 0시 기준 완치자는 총 6,463명이 됐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 237명. 그중 완치자는 6,463명이니 완치율은 63.1%다. 국내 확진자 첫 발생일인 1월 20일로부터 76일 만의 일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안정됐다고는 할 수 없다. 어제도 확진자는 80명을 웃돌았고, 수도권 감염자 증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해외 유입 사례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보건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완벽히 저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유학생 등의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국내 감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감염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낫고, 감당할 수 없는 혼란보다는 인내하고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며 "힘들더라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계속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