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술집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 무더기 발생

인사이트A씨의 가게 / 네이버 플레이스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 출근한 사장 때문에 직원과 손님이 줄줄이 감염됐다.


지난 1일 경기도 평택시 미군 부대 인근에서 술집(와인바)을 운영하는 47세 미국인 A씨가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택시 지역 내 19번째 확진자로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9일까지 미국에 다녀왔다.


A씨는 입국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부터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A씨는 장사를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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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가게를 운영하며 인근 음식점, 약국 등을 돌아다녔고 지역사회 감염을 유발했다.


A씨의 확진 판정 이후인 4월 2~4일에 진행된 A씨의 접촉자관련 역학 조사에서 A씨와 접촉한 손님, 직원 등 총 14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안일한 행동이 집단 감염을 유발한 것이다.


이웃 상인 B씨는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손님들이 A씨가 너무 기침을 하니까 '집에 가라'고 말했다"며 "A씨가 너무 안일하게 행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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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로 인해 감염된 확진자 중에는 인근 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 삼성전자 협력 직원 등이 있어 추가적인 감염이 우려된다.


또한 확진자 중에는 평택시와 인접한 아산시, 오산시에 거주하는 사람도 있어 주변 도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1명이 증가한 1만2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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