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차량으로 대학생 쳐 죽게한 '무면허' 10대들, 사고 6일 전에도 '차량 2대' 훔쳤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훔친 렌터카를 10대들이 무면허로 운전하면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사건.


차량 동승자 중 한 명은 과거 학교 폭력, 절도 혐의가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들은 해당 사고가 있기 전에도 여러 차례 차를 훔쳤다가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MBC '뉴스데스크'는 해당 사고를 낸 10대들이 여러 차례 렌터카를 훔쳐 몰다 사고를 내 붙잡혔지만, 결국 풀려났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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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모(13) 군은 또래 친구를 태우고 서울에서 렌터카를 훔쳐 무면허로 대전까지 질주했다. 이때 경찰 추격을 피하다 오토바이 배달 대학생을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 직후 세종시로 달아난 이군은 이곳에서 또다시 차를 훔쳐 서울로 도주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군이 차를 훔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사고 엿새 전인 지난달 23일 새벽, 이들은 인천 영종도의 한 주유소에서 40만 원을 훔쳤고 인근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 두 대를 훔쳤다.


한 대가 인도에 들이받자 차를 버리고 한 대를 더 훔쳤고, 두 대를 몰고 1시간 반가량 돌아다니다 다른 차를 들이받고는 달아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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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인 지난달 25일 새벽에도 서울 양천구에서 렌터카를 훔쳐 몰다 사고를 내 붙잡혔지만, 현행법상 형사책임이 면제되는 촉법소년이라 경찰은 이들을 조사만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소년범의 경우 임의동행을 거절하면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은 사고 이후 자신들의 SNS에 사고 낸 이력을 올려놓는가 하면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한숨을 쉬고, 소년분류심사원에 들어간다며 편지를 써달라는 철없는 글까지 남겼다.


차를 훔쳐도, 사고를 내도 계속해서 풀려나는 촉법소년들의 현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이들을 엄정 처벌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틀 만에 50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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