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공익, ROTC 두 번 지원했다가 '소년범' 이력으로 탈락해 복수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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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조주빈을 도와 '박사방'을 운영했다고 알려진 사회복무요원 강모(24) 씨가 과거 한국사관후보생(ROTC)에 두 차례 지원했다가 탈락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씨는 탈락 원인을 고등학교 시절 받았던 소년 보호 처분 때문이라 여기고 복수를 꿈꿨다고 전해진다.


1일 조선비즈는 강씨가 지난 2018년 상습 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자신의 변호사에게 제공했던 편지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편지를 통해 ROTC에 탈락한 이유를 고교 시절 받았던 소년범 이력 때문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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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에 낙방한 강씨는 2016년 12월부터 정신질환 등을 사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나 자신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에 콤플렉스를 심하게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비즈는 덧붙였다.


강씨는 고등학교 담임 교사였던 A씨를 수년간 살해 협박했다. 그 결과 상습 협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점유이탈물 횡령 등의 혐의로 1년 2개월의 실형을 살기도 했다.


실형을 받고 출소한 이후에도 강씨는 다시 구청에서 복무를 이어가며 A씨와 A씨 가족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조주빈에게 살해 청탁을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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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씨는 조주빈을 도와 박사방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하는 데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씨의 끝없이 이어지는 범행에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방 회원 중 여아살해모의한 공익근무요원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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