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방정이다"···도 넘는 거짓말했다가 '상욕' 먹은 연예인 5명

왼쪽부터 김재중, 유승준 / (좌) 뉴스1, (우)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거짓말은 언젠가 들통이 날수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려다 거짓말을 뱉으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키곤 한다.

특히 이 말은 공인인 연예인에게 더 크게 적용될 때가 종종 있다.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연예인은 보다 높은 책임감의 말과 행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순간의 거짓말로 큰 화를 부른 연예인을 한데 모아봤으니 함께 살펴보자.

1. 김재중

뉴스1

첫 번째로 소개할 주인공은 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김재중이다.

만우절날 김재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곧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됐고, 김재중은 이내 거짓말이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가 갈수록 확산하는 현 시국에 해당 거짓말은 많은 누리꾼의 분노를 유발했다.

2. 유승준

YouTube 'Yoo Seung Jun OFFICIAL'

아프리카TV

다음은 군대를 꼭 가기로 했다가 가지 않고 미국으로 날아간 가수 유승준이다.

그는 과거 군입대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시민권을 획득했다.

한 방송에서 꼭 입대하겠다고 했던 유승준이었기에 국민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그는 입국 금지 조치를 받게 됐다.

3. 신정환

코엔스타즈

높은 주가를 달리던 가수 신정환도 거짓말로 큰 후폭풍을 맞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확산하자 '뎅기열'에 걸렸다며 필리핀 현지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는 곧 조작된 사진임이 밝혀졌고, 그의 원정도박도 사실임이 드러나며 방송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됐다.

4. 이창명

뉴스1

KBS2 '출발 드림팀' 시리즈를 이끈 개그맨 이창명도 거짓말로 큰 화를 일으켰다.

지난 2016년 이창명은 자신의 승용차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했다.

그는 다음날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상태가 아니라고 했지만, 수사 중 소주 2병을 마신 사실을 고백해 전 국민의 반감을 샀다.

5. 예원

사진 제공 = 아나드론

욕설 논란에 휘말렸던 가수 예원도 거짓말을 뱉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과거 예원은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 중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애초 사건은 예원은 "이유 없이 욕설을 들어야 했다"며 이태임의 일방적인 폭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가 녹화한 영상이 공개되며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하고 예의 없는 행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