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코로나19로 힘든 영등포 아동들 위해 긴급 지원 키트 전달

인사이트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30일 영등포 아동을 위한 코로나19 긴급지원 키트 '영차 박스'를 200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며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해 영등포구 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힘을 모아 진행됐다.


서울 생활권에서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하는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레고코리아 등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영차박스'는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해 식료품, 장난감, 마스크 및 손소독제, 학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긴급지원 키트를 받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영차박스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이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현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 마스크 배포, 저소득 어르신 120여 명에 대한 식사 배달, 독거 어르신에 대한 안부 전화 등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지역사회 돌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동에 대한 지원도 지역사회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