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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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잔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정부가 2021학년도 수능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3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능을 2주일 늦은 12월 3일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당초 수능은 11월 19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눈과 추위 등 변수가 있어 12월 연기를 고심했지만, 개학이 세 차례나 연기된 지금 일정을 강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도 수능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에 "시험과 입시 일정도 함께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아울러 정 총리는 각급 학교에 온라인 개학을 공식화하고 등교를 연기했다.


앞서 수능이 연기된 적은 세 차례 있었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017년 경북 포항 지진으로 각각 1주일씩 늦춰졌다.


학사 일정이 지연돼 연기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12월에 치러지는 수능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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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 등 전체 대학입학 전형 일정도 조정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천재지변 등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경우 대입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수능 연기에 따라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도 연기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 일정이 불확실하고 원격수업까지 검토하는 등 학습 결손과 수업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걸 감안해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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