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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판' 장미인애 "더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 안 한다"

문재인 정부를 비난한 후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던 배우 장미인애가 "더는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oseinlove5'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정부를 비난했던 배우 장미인애가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0일 장미인애는 인스타그램에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악의적인 공격을 받았다며 "왜 이제 와서 국민이 어려움에 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 한 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되고 공격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정말 질린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oseinlove5'


그러면서 장미인애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며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돌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장미인애는 이 같은 글과 함께 '그만하기로 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 그만, 못말'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앞서 장미인애는 '4인가족 100만원 생계지원금 결정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적나라한 그의 언행에 일부 누리꾼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이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욕설 섞인 설전을 벌였다.


한편 지난 2003년 MBC '논스톱4'를 통해 데뷔한 장미인애는 지난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roseinlov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