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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월 1일), '슈퍼 히어로'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소방관의 처우가 4월 1일부터 드디어 개선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우리 마음속 최고의 '슈퍼 히어로' 소방관의 처우가 드디어 개선된다.


목숨을 걸고 화재 진압에 힘쓰는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는 모든 국민이 원하던 것이다.


우선적으로 소방사 85명이 국가직으로 최초 임용돼 충남소방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85명 중 82명이 남자고, 3명이 여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12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업무에 필요한 기초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일선 소방관에서 4주간 구급·구조·화재 분야 등 각종 현장 실무를 배우며 실습도 마쳤다. 이들은 이제 현장에서 구급·구조·화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추진은 2015년 즈음부터 공론화됐다. 그리고 2017년부터 추진이 시작됐다.


2017년 10월 26일 대통령과 시, 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추진방안'이 발표되면서 기본 틀이 마련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2018년 10월 정부의 '재정 분권 추진방안'을 통해 재정 지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정했다.


법안 처리 속도에 탄력이 붙으며 지난해 11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뒤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10일 최종 공포됐다.


소방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됐으며 시·도 소속 소방공무원의 임용권은 시·도지사에게 위임됐다. 소방청장이 신규 채용 시험 채용권을 행사하지만 채용 대상에 따라 시·도지사나 중앙소방학교장에게 위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