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공급량 '2배' 많아져 마스크 남아돌기 시작한 약국 근황

품귀 현상까지 빚어내며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스크 공급량이 안정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때 품귀 현상까지 빚어내며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스크 공급량이 안정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마스크 공급량이 수요보다 올라가 오히려 약국에 마스크가 남아돌 정도다.


30일 뉴스1에서 서울과 경기도 소재 약국 8곳을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마스크 대기 줄'이 생긴 곳은 10곳 중 2곳뿐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하나의 마스크라도 구하기 위해 수십 명씩 줄을 섰던 2주 전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렇듯 '마스크 품귀' 사태가 진정된 가장 큰 이유는 '공적 마스크' 공급량이 최근 3주 동안 2배가량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3월 4주 차 마스크 총생산 및 수입량은 1억 1060만 개로 집계됐다. 지난 1주 차 공급량보다 3751만 장 증가한 규모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시민들 사이에 코로나19 초기에 느껴지던 위기감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최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갈수록 줄고 있고, 한때 환자가 대거 추가되던 대구·경북 지역에도 다소 안정이 찾아온 까닭이다.


정부는 이렇듯 마스크 공급이 안정된 것을 두고 '마스크 5부제'가 정착하고 공급이 탄력을 받으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해소 국면을 맞은 것이라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와 달리 '면 마스크도 안전하다'는 인식과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한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