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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책임질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강력 추천받는 인물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을 인물로 현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본부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쟁 상황을 방불케 하는 '코로나19 사태'의 현장 최전선을 컨트롤한 인물이 있다. 


국민이 보는 곳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고, 국민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가장 많은 일을 했던 인물이다. 


코로나 사태의 컨트롤 타워를 맡았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바로 그 인물이다.


사태가 터진 이후 정 본부장은 매일 평균 5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며 14시간 이상씩 근무했다. 매 순간순간마다 그는 위기 대응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정 본부장의 노력과 헌신에 감동한 시민들은 그를 '영웅'으로 부르며 미담을 쏟아냈다. 다수 시민은 그를 차관급인 질본 본부장에만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실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은경 본부장이 적임자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 본부장의 책임감과 프로의식, 위기 대응 능력 등을 높이 사 그를 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뒤를 이을 차기 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정은경 본부장이라면 앞으로도 믿고 맡길 만 하다"고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질병관리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괄목할 만한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준 점을 미뤄보면 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정 부장이 이러한 국민들의 의견에 발을 맞출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전에 정 본부장은 자신을 향한 미담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측근들에게 "개인에게 관심이 쏠리거나 미담으로 포장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조치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건 개인의 공이 아닌 모두의 공이고 노력이기에 자신에게 포커스가 쏠리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공을 독차지하지 않고 함께 나누려는 정 본부장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8일 완치자가 확진자를 넘어서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일어난 데 이어 29일에는 코로나19 완치자가 5천 명을 돌파하는 등 확진세가 연일 둔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