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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BS 기자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 자식 있다고 암시했다"

김웅 전 KBS 기자가 조주빈에게 손석희의 혼외자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내용을 들을 바가 있다고 전했다.

손석희 JTBC 대표가 17일 새벽 2시 5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19시간 가량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법적 분쟁 중인 김웅 전 KBS 기자가 조주빈에게 '손석희의 혼외자'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김씨는 오후 9시경부터 1시간 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제목은 "김웅 '조주빈이 손석희 혼외자 암시했지만 불신'"이었다. 방송에는 약 4천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인사이트YouTube '김웅기자Live'


방송을 시작한 김씨는 조주빈이 자신에게 손 사장의 혼외자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조주빈은 김씨에게 "손 사장이 과천에 갔을 때 차에 아기가 있었고 차 안에 있던 여성은 누구나 아는 사람"이라 말하며 손 사장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김씨는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 도중 조주빈과 나눴던 텔레그램 대화방의 일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화에서 조주빈은 "손 총선 오더 들어온거 아시지요", "앵커도 내놨습니다"라며 손 이사의 총선 출마 관련 얘기도 언급했다.


그는 "손 사장은 믿을 수 없는 조주빈의 말을 이용해 나를 골탕 먹였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조주빈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앞서 손 사장은 조주빈에게 협박을 받아 금품을 전달한 적이 있다.


조주빈은 김씨와의 차량 접촉사고로 소송 중에 있던 손 사장에게 "김씨로부터 손 사장 가족에게 위해를 가해달라는 사주를 받았다"며 협박했고, 이 말에 속은 손 사장은 일부 금액을 조주빈에게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은 JTBC 기자들 앞에서 "김웅 뒤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말을 믿었다"며 조주빈에게 금품을 지급한 이유를 밝혔다.


손석희 JTBC 대표가 17일 새벽 2시 5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19시간 가량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