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하랬더니 마스크도 안 쓰고 골프 치러 간 영국인 확진자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수원 27번째 확진자인 영국인이 자가격리 기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누빈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수원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27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확진자는 태국을 방문한 후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한 30대 영국인 A씨로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씨는 태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4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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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입국해 리무진 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이동했으며 마을버스를 타고 자신의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21일 지하철을 타고 수원역, 분당선 청명역 등을 다녔으며 22일에는 수원 반달 공원을 갔다.


다음 날인 23일 A씨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는 검사할 때조차도 마스크를 끼지 않았다.


A씨는 자가격리를 해야 했음에도 다음 날인 24일 오전 오토바이를 타고 영통3동에 있는 스크린 골프장에 방문했고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3명과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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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문제는 A씨가 지난 20일부터 격리된 24일까지 약 4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A씨가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외부 활동을 해 많은 접촉자를 발생시켰다"면서 "이에 해당 확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규 코로나 확진자의 28%가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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