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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조주빈 검거된 날 같이 붙잡힌 공범 3명 그냥 풀어준 경찰

경찰이 조주빈과 함께 붙잡힌 공범들을 석방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및 여성들의 성 착취물 영상을 제작·유포한 '박사' 조주빈.


악랄한 범죄 수법으로 인해 현재는 신상까지 공개되며 공분을 사고 있지만, 수사기관은 그동안 해당 사건을 미온적으로 대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경찰은 조주빈과 함께 붙잡힌 공범들을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채널A는 경찰이 조주빈의 공범 3명을 풀어줬다고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조주빈이 검거되면서 공범 3명도 함께 검거됐다.


이들은 암호화폐 지갑에 있는 암호화폐들을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다음 날 이들 3명을 풀어줬다.


실제로 지금까지 박사방 사건으로 검거된 14명 가운데, 9명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후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당시 공범들도 함께 구속됐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범들이 박사방의 범죄수익금을 다룬 만큼 증거를 인멸하고 범죄 수익을 숨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주빈부터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공범들도 하려 했다"며 "일단 석방한 상태"라고 매체에 해명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aver TV '채널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