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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이 자가격리 중인 시민에게 보내준 생필품 지원 클래스

자가격리 중인 한 시민이 삼성그룹으로부터 받은 생필품 지원 품목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가격리 중인 시민에게 삼성그룹이 보건소를 통해 지원한 생필품 내역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얼핏 봐도 메뉴가 워낙 다양하고 양이 많은데, 앞서 의료용품과 생필품 지원 등에 300억원가량을 기부했던 삼성의 '클래스'가 느껴지는 지원 수준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건소에서 생필품 받았는데 어마어마한 물품들이 들어있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현재 자가격리 중인 시민이라고 소개하며 얼마 전 보건소로부터 '격리자 지원' 목적의 생필품을 전달받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초 A씨는 지원 품목으로 '햇반' 정도를 예상했지만 포장된 박스의 무게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분명 햇반 이외에도 '무언가' 더 있을 듯했다.


방에 들어와 박스를 열어서 안의 내용물을 살펴본 A씨는 화들짝 놀랐다.


햇반과 각종 반찬류, 과자와 음료수까지, 최소 10일 이상은 세끼를 풍족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생필품이 안에 가득 들어있었던 까닭이다.


인사이트앞서 삼성그룹이 직원들에게 보낸 생필품 선물 / 온라인 커뮤니티


지원품들과 함께 박스 안에는 "작은 정성을 담아 보내드립니다"란 제목과 함께 삼성의 로고가 박힌 짧은 편지가 담겨 있었다.


앞서 수백억원가량의 지원금을 기업과 지자체, 시민들에게 기부했던 삼성그룹의 '착한 플렉스'가 지원 품목에서 엿보였다. 이후 해당 글에는 "대기업은 클래스가 다르다"는 등의 칭찬이 쏟아졌다.


A씨는 "처음에 받았을 때 박스가 너무 무거워 들지도 못할 정도였다. 최고다. 사랑한다 한국"이라며 보건당국과 삼성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앞서 자가격리 중인 직원 1,500여 명과 임산부 1,800여 명을 포함해 5,000여 명에게 생필품 선물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