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소아성애자'라면서 n번방 가입하려던 소아과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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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소아과 전공의가 n번방에 가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가 가입하려던 n번방은 '가짜'였다.


2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텔레그램 자경단을 표방한 단체 '주홍글씨'가 n번방인 척 함정을 파 가입하려던 이들을 밝혀냈는데 이들 중 소아과 전공의로 추정되는 이가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을 '소아성애자'라고 소개하면서 친조카 사진을 흥정 수단으로 내걸고 가짜 n번방에 가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주홍글씨는 10대 고교생, 대학생, 군인 등 수많은 인원이 가입을 요청받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주홍글씨는 지난해 7월부터 텔레그램에 함정방을 만들어 10개월간 300명의 덜미를 잡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약 2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성범죄를 단속하긴 하지만 불법성을 부인하기 어려워 신원을 숨긴 채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홍글씨 측 관계자는 "n번방 이용자들을 포착하는 과정에 불법 영상물을 미끼처럼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100% 합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란물 공유방 운영자 등에게 보복당할 우려가 있어 비밀 활동이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홍글씨가 운영하는 공식 텔레그램 방에는 가입을 신청한 인원들의 반성문과 신상이 박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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