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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 사진으로 음란물 만들어 'n번방' 올렸는데 고작 '출석정지 10일' 징계 받은 남고생

자신의 동창생 사진을 이용해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n번방'에 배포한 고교생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자신의 동창생의 사진을 합성해 'n번방'에 올렸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학생이 함께 학교에서 생활하는 여학생 5명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했다.


이 남학생은 자신이 만든 사진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안 학교 측에서는 남학생에 출석정지 10일이라는 징계만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전혀 분리없이 함께 수업을 한 것으로 학교는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해당 사실을 인지한 피해자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 등 관계자를 불러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사방' 사건 이후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관련 운영진들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고교생 A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텔레그램 'n번방'을 만들어 운영했으며 이 방에서 각종 아동·청소년 음란물 영상의 인터넷 링크 주소를 공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