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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국화빵은 일본 왕실문장에서 유래한 것"이라며 롯데 저격한 황교익

황교익 평론가가 롯데푸드의 국화빵을 두고 일본 왕실 문양에서 유래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명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 '국화빵'을 두고 일본 왕실의 문양 같다며 지적을 날렸다.


최초 지난 20일 황 평론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롯데푸드의 국화빵과 일본 왕가 국화 문장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 정도면 일본 왕가 납품 과자다. 국화빵의 국화 문양은 일본 왕가 문장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적었다.


황 평론가가 올린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이슈가 됐다. 말도 안 되는 낭설이라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충분히 일리 있는 주장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후 황 평론가는 페이스북에 추가로 보충하는 글을 올리며 같은 주장을 강조했다.


인사이트Facebook '황교익'


그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왕의 상징물이 박힌 음식이 몇 종류 있다. 국화빵이라 불리는 풀빵이 대표적"이라며 "일본 왕가 문장인 줄 모르고 썼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지적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25일에는 국화빵은 '빵'이 아니라 일본 전통과자인 '모나카'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는 다양한 모양의 모나카가 존재하는데, 특히 일본 왕가 문장인 국화 문양의 모나카는 일본 왕가 궁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 측은 이 같은 황 평론가의 주장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롯데 관계자는 "국화빵 무늬 기원은 한국 전통 떡살무늬"라며 "일본 왕실 문장과 국화 잎의 방향, 개수, 모양 모두 다르다"고 반박했다.


인사이트Facebook '황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