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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녀와 자가격리 수칙 어기고 '신촌·건대' 활보한 21세 코로나 확진자

서울 중랑구 11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검사 후 신촌, 건대에서 활보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중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중랑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그런데 이 확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도 건대, 신촌 등에 들러 활동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다.


26일 중랑구는 면목본동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jungnanggu'


A씨는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한 후 다음날인 25일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다.


이후 지하철 면목역, 건대입구역, 신촌역 등을 차례로 들린 뒤 신촌역 근처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2시께 태릉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중랑구는 "확진자의 동거 가족 전원과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및 감염여부를 검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5일 오후 2시 43분께와 오후 8시께 면목역을 이용했던 구민 중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중랑구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