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너무 작아 놀림 받자 '키 늘리기 수술'까지 받았다는 '박사' 조주빈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텔레그램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해온 조주빈(25)은 외모나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극심했다고 한다.


심지어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느라 1년간 휴식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현재 신장은 170cm 초반이다.


지난 24일 그가 몸담고 있던 NGO 등에 따르면 조주빈은 2018년 3월부터 1년간 키를 늘리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이 단체를 통해 각종 시설을 방문해 봉사했다. 하지만 돌연 이듬해 3월 발길을 끊었다가 1년 뒤 다시 나타났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 단체의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다시 돌아온 조주빈이 다리를 절뚝였다"며 "그때부터 휴대전화를 지나치게 오랫동안 들여다봤다"고 증언했다.


육군의 한 보병부대에서 조주빈과 함께 생활했다는 동기도 증언에 힘을 보탰다. 그는 "조주빈은 작은 키를 무시하는 후임에게 화를 냈으며 사과해도 받지를 않았다"고 밝혔다.


조주빈은 수술을 받고 잠적한 2018년부터 'n번방 사건'을 주도해왔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지난해 초 동료에게 "도청장치를 만들자"고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잠적한 1년을 제외하고 2020년 2월까지 재활원과 보육원 2곳,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5개 시설에서 봉사했다.


인사이트KBS


다만 인천시에 따르면 재활원 거주자 10명과 2018~2019년 아동양육시설(2개소) 퇴소아동 8명에 대한 피해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주빈은 SNS에서 유인한 여성에게 나체 사진을 강요하고, 성착취물을 찍게 한 다음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와 일당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음란물제작, 강제추행, 협박, 강요, 사기, 개인정보제공,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 등 총 7개다.


n번방의 한 갈래인 박사방에서만 피해자 74명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미성년자였다. 최연소 피해자는 11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