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 공개해야 한다"···찬성 82% vs 반대 11%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n번방'.


'n번방'이 수면 위에 올라오자 그곳에 가입해 영상을 함께 본 유저들의 명단 역시 공개를 해야 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번방 사건' 신상 공개 설문을 공개했다.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묻는 질문에 대다수 응답자인 82%는 공개해야 된다는 '찬성' 입장을 내놨으며 '반대' 응답은 11.0%, 모름·무응답은 7.0%였다.


인사이트리얼미터


또 찬성 응답은 여성과 20대, 30대, 진보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많았으며 성별, 연령별, 이념 성향 등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찬성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남성의 16.1%와 50대의 16.0%가 반대한다고 응답해 타 응답자 특성과 비교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대화방과 엮인 참여자가 6만 명 정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8뉴스'


경찰은 박사방의 조력자, 성 착취 영상 제작자, 관련 영상 유포자, 단순 소지자 모두를 포함한 이 6만명의 신상을 전원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 심각하게 검토 중이다.


한편 '박사' 조주빈은 지난 2018년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고 올해 3월까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성 노예'라고 지칭하며 불법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검찰 송치에 앞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호송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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