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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400만원 받고 여자아이 살해 계획도 꾸몄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여아 살해 음모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많은 여성의 성을 착취한 조주빈이 '여아 살해 계획'도 모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SBS 8뉴스는 "조주빈이 일등과 함께 여아 살해 계획을 꾸몄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과 알고 지낸 공익근무요원 강모씨는 조주빈에게 살인을 청부했다. 


강씨는 30대 여성을 상습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 2월 형을 받았는데, 이 여성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아이를 살해하기 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8뉴스'


이를 청부 받은 조주빈은 여아 살해 계획을 꾸몄다. 어린이집 주소 파악에 나서며 서서히 계획을 세웠다.


이 대가로 돈까지 챙겼다. 400만원이라는 돈을 받은 조주빈은 실제로 여자아이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게 매체의 보도다.


여성·미성년자 성 착취를 넘어 살인까지 저지르려고 했던 것. 사탄도 패배를 인정할 만큼의 사악한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인사이트SBS '8뉴스'


실제 살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살해음모'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법무법인 주원의 정재욱 변호사는 "우리 형법은 살인죄에 있어서는 예비 혹은 음모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살해 음모를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더라도 '살인'에 준하는 처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사 결과 살해 음모와 관련된 사안이 더 명명백백히 밝혀진다면 실제 '사형'에 준하는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경찰은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했으며, 내일(25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세우기로 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