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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 성노예로 부리며 협박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중학교 졸업 사진

인하대학교사범대학 부속중학교에 다녔던 조주빈의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어 여성의 성착취물을 공유해온 '박사'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다.


조주빈은 그간 알려진 혐의가 무색하게 평범해 보이는 인상을 갖고 있었다. 특히 각종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그의 졸업사진에서는 그 인상을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졸업사진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그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교복을 입은 채 포즈를 잡고 있다.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에 앳돼 보이는 얼굴은 훗날 그의 범행을 상상할 수도 없게 한다.


인사이트SBS '8뉴스'


조주빈은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정보통신과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보사에 들어가 편집국장까지 지냈다고 한다.


2018년 대학교를 졸업하고 본격 텔레그램에 빠져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다녔다. 16일 체포된 날까지 버젓이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신상은 23일 SBS 8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SBS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그의 사진과 개인 정보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조주빈은 SNS에서 유인한 여성에게 나체 사진을 강요하고, 성착취물을 찍게 한 다음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와 일당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음란물제작, 강제추행, 협박, 강요, 사기, 개인정보제공,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 등 총 7개다.


n번방의 한 갈래인 박사방에서만 피해자 74명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미성년자였다. 최연소 피해자는 11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