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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작가가 예측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변화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사피엔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가 예측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 뉴스1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가 강타한 이후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그야말로 패닉 상태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테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또 어떠할까. 우리나라를 비롯해 분명 많은 나라의 모습이 예전과는 다르게 변할 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작가이자 저명한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말한다.


우리 세계가 거대한 실험실이 돼 수십 년에 걸쳐 확립될 정책들이 들어서고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그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의 기고를 통해 예측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모습을 모아봤다. 언젠가는 닥칠 미래를 미리 대비해보자.


1. 감시 사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우리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국민을 감시할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


또다시 닥칠지 모를 전염병을 대비한다는 이유로 앞으로는 체온, 혈압과 같은 개인적인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감시하게 될지도 모른다.


2. 비누 경찰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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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리는 정부가 손 씻기를 강조하는 것(일명, 비누 경찰) 보다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는 논리가 국민들에게 더 각인되기 싶고 신뢰를 얻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 기술이 더 발달하게 되면 국민 스스로가 기술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정부의 주장이나 결정에 책임을 물을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


3. 감정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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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입수한 국민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범이 극단적으로 치달으면 생체 데이터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까지 공유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감정을 조작하는 기술까지 개발해 통솔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4. 글로벌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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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리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의 의사가 아침에 발견한 사실은 저녁에 테헤란의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글로벌 연대를 통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지리라 예측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각 나라들이 협력하면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고 서로 돕고 도움을 받기도 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