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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먹인 교수, “제자의 발전 위해 그랬다”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교수가 황당한 해명을 늘어놓아 누리꾼들이 더욱 분노하고 있다.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교수의 해명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16일 경기 성남 중원 경찰서는 "'인분 교수'가 "가혹행위는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런 것"이라며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제시되자 잘못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범행 행위에 대해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바로 인정하며 법원에 1억 원을 공탁, 선처를 부탁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분 교수의 해명을 들으니 너무 어이가 없어 더 화가 난다"라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일명 '인분 교수'는 지난 13일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자를 대상으로 인분을 먹이는 등 폭력과 가혹행위를 일삼아 구속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