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영등포구, 감정노동자들위 권익 보호 위한 전문 '상담심리사' 양성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등포구청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등포구가 감정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상담 분야 취업 희망 청년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20년 감정노동자 상담심리사 양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의 필요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2018년 10월에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시행됐으나, 지난해 감정노동자 2,765명 설문조사 결과 83.4% 이상이 공격적인 고객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변하는 등 현장 노동자들의 고충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상담 분야 취업을 원하는 개인 참여자뿐 아니라 상담심리사 양성 사업에 함께할 기업 또한 모집한다. 개인 참여자의 교육과 민간기업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면서 상담 분야의 취업 미스매치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먼저 구는 감정노동자들에게 상담심리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예정)인 기업 1곳을 오늘(2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며, 참여 기업에는 6개월간 채용 인력의 인건비를 90% 지원한다.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가진 미취업 청년 3명도 함께 모집한다. 이들에게는 6개월간 상담 실무경험 제공 및 역량교육을 지원하며, 모집 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감정노동자 심리상담사 양성사업 참여기업 및 참여자 모집에 대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